무인도의 디바 인물관계도 알아보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몰이를 한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로 다시 흥행을 위한 발판을 삼고 있다.
무인도의 디바는 사람이 없는 무인도에서 15년간 살다가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무인도의 디바 기본정보
장르 : 드라마 방영기간 : 2023.10.28 ~ 방영시간 : 토요일, 일요일 오후 09:20 채널 : tvn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요 출연진 :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이레, 신주협 |
2. 무인도의 디바 줄거리 및 기획의도
우리는 무인도에 낙오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곳은 고립, 외로움, 혹독한 자연환경을 품은 무서운 공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인도에 낙오되는 것을 꿈꾸기도 한다. 그곳은 일상, 경쟁, 사람들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인도의 반전을 동경한다. 그곳은 돈보다 사람과 물, 쓰레기가 더 가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이런 무인도에 가수를 꿈꾸던 한 소녀가 표류하면서 시작한다.
아! 오해 마시라. 이 드라마는 무인도에서 버티는 생존 드라마가 아니다.
무인도를 버텨낸 소녀가 15년 만에 어른이 되어 세상에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파도가 떠밀려 가는 꿈을 부여잡고 .. 어떠한 재난 앞에서도 의연하게 버텨내며..
돈보다 사람을 더 귀하게 여기는 ..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31살이 늦은 나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 누구보다 소중하고 기쁜 31살의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 하루하루를 지나 당도한 그 곳에 어느새 꿈 언저리가 되는 .. 한 디바의 이야기이다.
3. 무인도의 디바 인물관계도
4. 무인도의 디바 등장인물
무인도의 디바 - 서목화역 / 박은빈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어머니는 목하가 갓난아이 시절 사망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15년 동안 낙오된다. 현재는 무인도에서 탈출해 연고 없이 외톨이 신세다. 춘삼도에서 16년 무인도에서 15년.. 도합 31년간 섬에서 지냈기 때문에 사투리를 쓰고 바다 수영에 능하다. 학창 시절 윤란주의 팬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다. 사람들은 목하를 딱하고 운이 없다며 동정한다. 인생에 가장 빛나는 청춘을 무인도에서 보냈으니.. 이제 목하의 나이는 무언가 시작하기엔 늦은, 꺾어진 환갑이다.
그러나 목하는 그들의 걱정과 한숨이 들리지 않는다. 무일푼인 게 걱정이지 않냐고? 무인도에선 돈 한 푼 없이 15년을 살았다. 험한 세상 무섭지 않냐고? 불을 피우는데 반나절을 쓰던 세상과 라이터로 1초 만에 불을 만드는 세상 중에 과연 어디가 험난할까? 꿈을 품기엔 늦은 나이라고? 앉아서 초만 치는 당신보단 이른 나이 같은데?
자, 이제 목하는 15년 전에 품었던 가수의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다. 그 꿈은 과연 개꿈일까? 아니면 스타탄생의 예지몽일까?
무인도의 디바 - 윤란주역 / 김효진
“이러면.. 끝낼 수가 없잖아. 포기할 수가 없잖아.”
‘비교체험 극과 극’이라는 예능 프로그램 코너가 있었다. 란주의 인생은 바로 그 프로그램을 닮았다. 잘나가던 시절,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피아노를 놓고 살았다. 현재는 팬클럽 회장의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다. 헬기까지 타며 하루에 대여섯 개 스케줄을 소화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대여섯 달에 스케줄 하나가 있을까 말까다.
자존감이 떨어지면 그 무엇에라도 의존하고 싶어지는 법. 술과 담배를 친구처럼 곁에 두며 산다. 술에 취하면 또 다른 자아가 튀어나와 평소에 하지 못한 말을 내뱉는다. 실패가 무서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한 채 계속 침잠해간다. 누구보다 화려한 인생을 체험했기에 초라한 현재에 대한 상실감이 크다. 아마 로또를 매주 사는 유일한 셀럽이 아닐까? 이제는 불혹(不惑)도 지나버린 나이. 뭔가를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애매한 나이.
그런데 어느 날 멸종한 줄 알았던 팬이 무인도에서 살아온다. 꺼져가는 자존감의 불씨에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그 바람은 과연 불씨를 살리는 바람일까? 꺼트리는 바람일까?
무인도의 디바 - 강보걸역 / 채종협
“괜찮지 않아요. 그쪽이 다쳤잖아.”
생방송 ‘N번째 전성기’ 기획자이자 공동 연출. 신입 시절 제출한 ‘N번째 전성기’ 기획안이 파일럿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YGN의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이 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의 노래는 매번 음원차트를 휩쓸며 역주행한다. 때문에 늘 사무실 앞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의 매니저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부모님, 그리고 같은 방송사 기자인 형 우학과 함께 산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화목하다. 형제들이 틈나는 대로 미용실 일을 돕는다. 예능PD답지 않게 과묵하고 차분하다. 좋고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감정표현 역시 선명하지 않다. 곁을 내주지 않아 친구가 별로 없고, 직장 내에서도 선후배와 관계가 깔끔하다. 선비 같은 보걸을 유일하게 감정의 노예로 만드는 인물이 바로 형 우학이다. 마치 보걸의 말에 딴지를 걸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은 형 우학!
그런데 그의 감정을 흔드는 사람이 또 한 명 나타난다. 15년간 무인도에서 낙오되었다가 구조된 서목하. 목하가 등장하자 보걸의 모든 루틴이 깨지기 시작한다. 곁을 주지 않던 보걸이 목하에게는 자신의 방을 내준다. PD로서 깨지 않는 원칙조차 거스르며 목하의 조력자가 된다. 목하를 보는 보걸의 눈에 언뜻 스치는 것은 그리움일까? 두려움일까?
무인도의 디바 - 강우학역 / 차학연
“보통 사람들은 과거를 그리워하는데, 난 훌훌 털고 잊어야 되는구나.”
동생 보걸을 따라 YGN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가 됐다. 선배건 그 누구건 말 한마디 지지 않고 이해될 때까지 따지고 묻는다. 그 반골 기질 때문에 천생 기자라는 말도 듣지만 골치 아프다는 소리도 듣는다. 사람 복장 터지게 하는 밉상이긴 한데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밉상이다. 특기는 술 먹고 들어와서는 자는 동생 깨워 주정 부리기. 벗은 자세를 짐작게 하는 옷과 양말들이 널브러진 침대. 먹을 때마저도 쉬지 않는 주둥이까지. 집안에서는 깨진 바가지지만 밖에서는 나름 쓸 만한 바가지다. 단독도 꽤 물어오고 꽂히는 아이템은 일주일 넘게 뻗치기를 해서 취재할 만큼 근성도 있다.
무인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우연히 목하를 발견한다. 목하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여정에 함께 휩쓸리기 시작하는 우학. 그 여정 속에서 우학은 자신이 몰랐던 과거의 접점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그것은 추억일까? 악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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